다른 업체들은 상담실장/작업자가 따로 있지만 저와 상담한 에코하우시스 실장님은 본인이 직접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 믿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상담한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시 보통의 경우보다 저렴한 가격과 입주 시 필요한 품목을 다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단, 계약금 제외 나머지 금액은 계좌이체만 가능. 카드, 현금영수증X) (자세한 품목은 하단에 대략적으로 기재하겠습니다.)
구경하는 집이지만 본인들은 온라인으로 홍보를 학기 때문에 바로 입주도 가능하고 타인의 방문이 없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구경하는 집은 인테리어 업체가 본인들 원하는대로 시공하고 홍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코하우시스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에코하우시스는 현대 인테리어?랑 제휴? 아무튼 현대 계열사와 같이 작업할 만큼 인정 받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피스메이커 프로도: 남편 불금네오: 에코하우시스 팀장님
다른 곳 견적 비교 없이 바로 계약한거라 걱정했었는데 경력을 믿고 진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미팅부터 시공까지의 과정
사실 저도 반신반의 했습니다. 구경하는 집에 대한건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요. 계약 취소를 할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실장님을 믿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팅은 총 2번 디자인미팅, 현장미팅을 했습니다.
디자인미팅은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진행했습니다. 자재를 보며 원하는 집 느낌을 얘기하고 어떻게 진행할지 조금 더 확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미팅은 입주하게 될 집에서 진행했습니다. 5월 10일에 잔금을 치루고 12일 일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어떤 자재로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 디자인을 확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미팅 후 공사일정을 공유 받았고 5월 13일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공사 시작하면 매일 공정사진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공정사진을 제때 받지 못하고 요청하면 겨우 보내주었지만.. 이 내용은 밑에 아쉬운 점에서 더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시공 전 집 사진
시공 완료 및 입주
5월 13일 공사 시작 22일 마무리 후 23일 바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는 이 점이 참 아쉬웠는데요. 전에 살던 집 이사일정과 회사일 때문에 인테리어 완료된 뒤 집을 둘러보며 확인도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나 저는 반포장 이사를 했기 때문에 하루종일 짐정리 하느라 인테리어 마무리를 제대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시공 완료 후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공 후 집 사진
에코하우시스 구경하는집 후기
좋은 점
예뻐요. 루버보드 좋아요.
제가 원하는 화이트&우드 분위기로 예쁘게 잘 되었어요. 원래는 루버보드 붙일 생각이 없었는데 인테리어 팀장님이 추천해주셔서 진행했거든요. 주방이랑 복도에 각각 다르게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깔끔한 벽지
입주 전 사전점검때 도배 하자도 많고 마음에 들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디아망 벽지로 변경하고 나니 집이 훨씬 더 깔끔해진 느낌이었어요. 집들이 온 친구들이 페인팅 칠한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깔끔하게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입주 패키지 포함
인테리어뿐 아니라 입주시 필요한 품목도 진행해서 품목별로 따로 업체를 알아보고 진행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물론 줄눈 하자도 생기고 욕실은 봐주시지도 않아서 아쉬웠지만요ㅎㅎ
(진행해주시기로 한 시공 리스트)
아쉬운 점
하하.. 집이 너무 예쁘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았는데요. 아래에서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소통 안됨
1. 공정사진 없음 / 욕실 확인 안함. 시공 세부리스트에 따른 견적이 없고 통으로 견적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믿고 진행했는데 공정 사진 업로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요청할때만 몇장 올려주시고..
또한, 먼저 해주겠다고 한 욕실 세면대, 변기는 따로 얘기도 없다가 문의하니까 그제서야 안된다고 했습니다. 휴.. 좋은게 좋은거라고 우선 이런건 그냥 넘어갔습니다.
피스메이커 프로도: 남편 라이언 붕붕카를 탄 무지: 에코하우시스 대표님
2. 아일랜드 상판에 콘센트 매립, 말굽설치 주방 벽에 있던 콘센트를 루버보드로 가리고 아일랜드 상판에 콘센트 해주기로 했었는데요. 이사 전날에 사진 받아보니 시공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연락했을때 저녁에 시공들어간다고 했지만, 이사하는 당일까지 되어 있지도 않고 따로 연락도 없었습니다.
말굽도 반자동(?) 뭐 좋은거 있다고 설치해주신다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이사하는 당일까지도 되어 있지 않고 말도 없었습니다.
불금네오: 에코하우시스 팀장님 피스메이커 프로도: 남편
라이언 붕붕카를 탄 무지: 에코하우시스 대표님
아일랜드 상판 타공하러 22일 오셨다가 28일에 다시 오셨는데, 상판 타공은 안된다고;; 벽을 뚫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에코 대표님이 저보고 알아보라고… 그래서 제가 따로 업체 알아보고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상판 타공하면 분진이 많이 나와서 입주 전 인테리어할때 부탁했던건데,, 에코하우시스에서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며 잔금 언제주냐는 말뿐이었습니다.)
다른 업체에서 아일랜드 콘센트 매립을 진행했는데 빼놓은 전기선을 보더니 3가닥이 있어야하는데 접지선(?)이 없다며 인덕션이나 전류가 큰(?)건 못 쓴다며.. 에코하우시스 전기 담당해주시는 분께 연락했더니 미리 말을 안해서 안했다며.. (저는 접지선이 뭔지 3가닥이 있어야되는건지 뭔지 몰랐는데,, 모르는데 어떻게 얘기를 하죠?ㅎ)
라이언 붕붕카를 탄 무지: 에코하우시스 대표님
추가로 저희랑 계약했던 팀장님은 본인 믿으라더니 공사 시작 후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 전화해도 상담중이라고 문자만 띡 오고 대표님이랑 통화하라고 하더라구요 ^^
제발..
에코하우시스 관계자분들.. 계약, 미팅때처럼 연락 좀 잘 해주세요..
돈내고 이렇게 연락 애원하는데 공사만 하면 다인가요..
3. 문 손끼임 방지 없어짐..ㅎ
원래 없는건줄 알았는데 수리해주시는 다른 분이 오셔서 손끼임방지가 없다고 필름시공하고 버린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6월 18일에 물어보고 연락달라고 했는데 아무 얘기도 없다가 19일 아침에 카톡만 오고ㅎㅎ
근데 알아보니 손끼임방지도 다 필름 작업이 되더라고요? 손끼임방지 제거 후 문에 필름 작업하고 그 다음에 손끼임 붙이고 그 위에 또 필름 작업이 들어가기도 하던데.. 검색 조금만 해봐도 방법 다 나와 있는데.. 본인들은 안해봤다며 원래 그렇게 하는 스타일이라며..ㅎ
근데 그러면 최소한 얘기는 해주고 진행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피스메이커 프로도: 남편 라이언 붕붕카를 탄 무지: 에코하우시스 대표님
마무리 미흡, 하자
1. 멀쩡한 욕실에 흠집이 생김 (타일 깨짐, 본드자국)
줄눈하면서 긁다보면 타일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보통 그런경우 얘기를 해주지 않나요? 입주하고 제가 발견했네요ㅎㅎ
5) 오염과 다수의 타카자국 타카자국은 어쩔 수 없다고 했지만 이렇게 규칙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되어 있다면 마무리 작업을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6) 위에서 언급했던 말굽 좋은거로 해준다고 설득했으면서 갑자기 집에 오셔서 ‘그런거는 타공해야되는데 요새 사람들은 무타공 좋은거 많이 사서 하더라. 얼마 안하던데 사서 붙이면 된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서비스 품목이라 신경을 못썼다며;; (아니 그냥 물건을 사도 서비스를 더 많이 주는 곳을 택하는 법인데 이제와서 서비스라 안해준다는 소리로 들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