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독도 입도 (+ 태하향목 모노레일, 울릉식당, 독도새우빵이 있는 카페 래우) - 3

울릉도 여행 세번째 이야기. 갑자기 가게 된 독도. 날씨 운이 좋아서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동에서 배 타고 다녀온 뒤 정말 맛있게 먹은 꽁치 물회. 울릉도 맛집으로 추천드려요!

독도 입도 – 현포에서 독도까지..

현포(냥꼬네 게스트하우스)에서 저동 여객선 터미널까지 차로 30분 걸렸어요.

*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 오전 6시 출발 -> 저동 6시30분 도착 및 독도가는 표 발권 ) *

미리 독도가는 표를 예매해도 되지만 저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분들과 갑자기 가게 되어서 현장 발권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늦어도 1시간 전에는 터미널에 도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독도가는 표 발권시 신분증은 필수!!

독도 매표 독도 씨스타 배 

사진은 못 찍었지만 터미널에서 표 발권 후 주변을 돌아보면 태극기를 파는 곳이 많아요.
또한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히 아침 먹기 좋습니다.

독도 입도

울릉도에서 독도는 1시간 30분 조금 넘게 걸렸어요.
따로 우등석은 없고 다 일반석입니다.
(저는 전날에 과음해서 그런가 조금 멀미 했습니다.. 후..)

독도 출발 전 독도 포토존2 이사부길 독도 포토존1

저는 운이 좋게 날씨가 좋아서 입도할 수 있었어요.
내릴때는 사람이 너무 우루루 내려서 다칠까봐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
독도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한 30분정도 되기 때문에 다들 마음이 급해져요.. 조심히 다녀야 합니다!

독도는 생각보다 더 좁아요. 독도를 관광한다는 느낌보다 인증샷 찍으러 온 느낌..
포토존은 2-3군데 정도 있어요. 내리자마자 가장 안쪽에 있는 포토존으로 가는걸 추천드려요.

울릉도맛집 – 울릉어민회식당 (꽁치 물회 추천)

왜.. 나는 저동에서 따개비 칼국수를 먹었는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분들이 추천해준 꽁치 물회를 먹으러 울릉어민회식당으로 왔어요.

꽁치물회 하나에 2만원..? 조금 고민했지만.. 정말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이왕 울릉도 온거 시켜봤어요.

결론은 정말 먹어보길 잘했다 완전 추천
울릉도에 또 방문한다면 울릉어민회식당 재방문 필수!

울릉어민회식당 메뉴 울릉어민회식당 물회 먹는법

울릉어민회식당 꽁치물회

나온 꽁치 물회에 설탕, 고추장 넣고 비빔방식으로 먹어보고 물 넣고 소면넣고 물회처럼 먹어도 됩니다!

저는 총 5명이서 가서 오징어회 8만원도 시켰어요.

울릉어민회식당 오징어회

오징어회는 그냥 보통 오징어회였어요. 꼬독꼬독
양은 엄청 많았어요. 5명이서 다 못먹어서 남기고 왔답니다 ㅠㅠ 아깝..

카페 래우 – 독도새우빵

밥을 맛있게 먹고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리기로 했어요.

카페 래우 위치

저동에 오는 11번 버스를 13:15분에 타고 “태하공설운동장”에 약 2시쯤에 하차했습니다. (대략 4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울릉도 11번 버스 울릉도 버스 정류장

카페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약 10분정도 걸어야 됩니다. 차는 별로 안다니지만 인도가 없어서 조심히 다녀야 해요..!!

울릉도 카페 래우 가는길 울릉도 카페 래우 가는길2 울릉도 카페 래우

저는 친구와 둘이가서 독도새우빵 1개,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을 마셨어요.

울릉도 카페 래우 커피

카페는 자리도 넓고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뚜벅이가 잘 쉴 수 있는 곳이었어요.ㅋㅋㅋ

울릉도 카페 래우 독도새우빵 울릉도 카페 래우 독도새우빵 후기1

독도새우빵은 새우모양처럼 생겨서 안쪽에는 2가지맛 앙금이 들어있어요.

머리는 초코앙금, 꼬리는 황치즈앙금

울릉도 카페 래우 독도새우빵 후기3-단면

초코앙금은 못찍고 황치즈앙금만 찍었네요..그마저도 화질이..🥲

개인적으로 맛은..그냥 그랬어요ㅎㅎ
그래도 울릉도 와서 기념으로 먹어볼만하다 정도..? (개인적으로 느낀점입니다.)
빵에서 새우맛이 쪼끔 나긴 했습니다.
대신 조금 퍽퍽한 느낌이라 우유랑 잘어울릴 것 같아요.
앙금도 식감은 퍽퍽하지만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초코보다는 황치즈앙금이 짭쪼롬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래우를 가보신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합니다!

태하향목 모노레일 – 현포에서 노을보기 (도전💪)

카페 래우에서 30분정도 걸어서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에 도착했어요.

태하양목 관광 모노레일 가는 길

인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뚜벅이들은 조심히 다녀야 합니다!
(다들 그래서 오토바이나 차를 가져오는구나..ㅎㅎ)

무사히 모노레일 타는 곳까지 도착해서 표를 끊었어요.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표는 4,000원 (성인 1인 기준) 입니다.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입장권 울릉 바다속 이야기 지원금

울릉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둘러보다보면 모노레일을 금방 탈 수 있습니다.ㅋㅋㅋ

울릉도 바다속 이야기 이벤트

모노레일을 타고 쭉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펼쳐져요🤩

태햐향목 관광 모노레일타고 본 풍경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향목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표지판을 따라가면 가벼운 산책로가 있습니다.
향목전망대 올라가는길1 향목전망대 올라가는길2

등산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산길이니 구두같은건 발이 힘들 것 같아요.

향목전망대 올라가는길3 향목전망대 올라가는길-연리지

올라가다보면 사랑이 넘치는 연리지 나무도 있고 상쾌하고 좋아요.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보여요.

향목전망대 올라가는길4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맞이해줘요.

전망대 풍경3

아래를 내려다보면 대풍감을 볼 수 있어요.

대풍감

전망대 풍경1

전망대 풍경2

사진을 예쁘게 못찍어서 그렇지..정말 꼭 가봐야하는 곳이에요..!! 너무 좋았어요🥰

전망대에서 노을을 보고 내려가고 싶었는데 모노레일 마지막 열차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정도 였어요.
그리고 문의해보니 현포보다는 서면쪽에서 노을이 잘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어쩔수 없으니 오후 5시 30분 마지막 열차를 타고 내려갔어요.

태하향목 모노레일 내려가는길2

태하향목 모노레일 내려가는길

노을은 아니지만 해가 떨어지는걸 보면서 내려가니 좋았어요.

다 내려오고 나서 보니 하늘이 더 예쁘네요🥰

울릉도 현포 해질녘

태하 울릉식당

전망대에서 내려오고 5시 40분 조금 넘은 시간인데
현포로 가는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태하에서 밥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했어요.

가게다 다 일찍 닫아서 선택지가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추천드리려고 해요.
전망대에서 보고 내려와서 근처 식당을 찾으면 울릉식당 백반 정식 추천드려요!

울릉식당

울릉식당 메뉴판

따개비 칼국수는 이미 먹어봐서 정식을 시켰어요.

울릉식당 백반정식

그냥 백반 정식인데 반찬 맛이 다 맛있어요.
국은 따뜻한게 아니고 오이냉국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저동에서 먹었던 따개비 칼국수보다는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

마지막은 냥꼬네 게스트하우스에서
사장님이 해주신 안주와 함께 맥주로 마무리 -!

냥꼬네 게스트하우스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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