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던 소고기애호박당근 중기이유식, 드디어 4회분 돌입했어요!
마이쿠커 건강죽 모드로 돌리면 입자감이 잘 살아난다는 걸 직전 테스트에서 확인했으니 이번엔 자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욕심을 부리다가 스스로 망한 뼈아픈 기록입니다 😭
솔직하게 다 공유할게요!
4회분 본 배치 재료
테스트 배치(1인분) 결과가 너무 좋아서 재료 비율 그대로 ×4 배율로 적용했어요. 당근 큐브가 68g으로 다른 재료 대비 조금 많은 건 냉동 큐브 소분 단위에 맞춰 조정한 거예요.
| 재료 | 용량 | 메모 |
|---|---|---|
| 쌀 (불리기 X) | 80g | 씻어서 그대로 투입 |
| 소고기 안심 | 80g | 작게 토막 내어 준비 |
| 애호박 | 22g | 잘게 깍둑썰기 (애호박이 모자랐어요..!) |
| 당근 | 68g | 냉동 큐브, 소분 단위에 맞춰 조정 |
| 소고기육수+물 | 480ml | 소고기육수 240ml + 물 240ml |

마이쿠커 건강죽 모드 — 여기까지는 완벽했어요 ✅
건강죽 모드로 돌린 직후 결과는 정말 훌륭했어요. 주걱으로 떠보니 쌀알 입자가 살아있었거든요.
묽기도 딱 중기 이유식 기준에 맞게 나왔고요. 사진으로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요!


💡 마이쿠커 건강죽 모드 입자감 TIP
건강죽 모드는 이유식 모드보다 블렌딩 강도가 낮아서 재료 입자가 잘 살아나요. 중기 이유식(7~8개월)에서 입자 적응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건강죽 모드가 훨씬 유리해요!
여기서 욕심이 생겼어요… 믹서모드 15초의 참사 😱
“입자가 조금만 더 곱게 갈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믹서모드로 15초만 돌려봤는데… 결과는 처참했어요.
주걱으로 떠보니 아까 그 쌀알 입자는 온데간데없고, 매끄러운 크림수프처럼 완전히 갈려버린 거예요 😢 건강죽 모드로 입자감이 단 15초 만에 사라졌어요.

⚠️ 중요한 교훈 — 믹서모드는 절대 금지!
건강죽 모드로 이미 잘 완성된 이유식에 믹서모드를 추가로 돌리면 입자감이 순식간에 사라져요.
입자감 만족하면 건강죽 모드만으로 마무리….!
이번 실패에서 배운 것
솔직히 너무 아까웠어요. 건강죽 모드 결과는 정말 완벽했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더”라는 욕심이 다 망쳤어요. 4회분 분량이니까 버리기엔 아깝고, 이번 배치는 그냥 먹이기로 했어요.
초기 이유식처럼 곱게 갈린 상태라서 중기에 맞는 입자감은 없지만, 맛이나 영양은 그대로이니까요.
다음부터는 건강죽 모드로만 마무리하고, 믹서모드는 절대 추가로 돌리지 않을 거예요.
실패는 실패로 인정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게 이유식 제조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