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행을 하며 유탑 마리나 호텔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목-금은 패밀리 트윈 객실에 묵었고 금-일은 디럭스 더블에 묵었습니다. 두 객실을 이용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체크인시 이용 안내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탑 마리나 호텔 객실 후기
화장실
패밀리트윈, 디럭스 더블 화장실 구성은 대부분 동일했습니다.
다만, 수건 구성이 조금 달랐는데 자세한 내용은 밑에 표에 정리해두겠습니다.
화장실 세면대쪽에 드라이기, 수건, 비누등이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바람 세기가 약해서 될 수 있으면 개인 드라이기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민망한데 변기쪽은 문이 없었습니다..!!!
샤워실은 문이 있었는데,, 아마 물이 튀어서 샤워실에만 있는것 같았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벽에 붙어있고 재활용 용기에 리필해서 쓰는 방식이었습니다.
냉장고 및 기타
냉장고, 냉동실이 커서 좋았습니다.
유탑마리나 호텔 & 리조트 이름에 ‘리조트’가 들어가서 그런지 냉장고도 크고 싱크대, 인덕션, 세탁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덕션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침실
패밀리트윈
좋은점: 넓고 뷰가 좋습니다.
아쉬운점: 침구냄새.. 위생상태.. 망가진 충전기…
마리나 호텔 좋은 후기를 보고 방문했는데 처음 패밀리 트윈에서 1박 했을 때는 좀 실망했습니다..
(이때 18시 레이트 체크인 상품으로 예약했습니다.)
침구에서 눅눅..꾸리꾸리한 냄새가 났습니다…
이불에는 끈적이는게 묻어있고 큰 수건에는 빨간 양념이 묻어 있었습니다.
이불 안쪽은 괜찮아서 1박이라 그냥 참고 잤고 큰 수건은 안썼습니다..
전기포트도 이용하려고 했는데 습해서 그런지..금방 쓴것처럼 물기가 있어서 잘 세척해서 이용했습니다.
충전기가 있지만 작동은 안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챙겨온 충전기를 썼습니다.
디럭스더블
좋은점: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쉬운점: 침대 옆에 샤워실이 보입니다.. 블라인드가 있지만 조금 민망할 수 있습니다.
3시 체크인하고 바로 에어컨을 틀어서 그런지 몰라도 패밀리 트윈보다는 침구 냄새가 덜 했습니다.
이불, 수건 오염은 없었습니다. 전기포트도 괜찮았습니다.
개실 별 구성 비교
| 패밀리트윈 | 디럭스더블 | 비고 | |
|---|---|---|---|
| 발수건 | 없음 | 있음 | |
| 수건 | 작은 수건 4장 큰 수건 2장 | 큰 수건 4장 | |
| 기운 | 없음 | 있음 | |
| 충전기 | 없음 | 있음 | |
| 건조대 | 없음 | 없음 | 프론트에 문의해보니 건조대는 프리미움 룸에만 있다고 합니다. |
두 객실 타입을 이용 후 구성이 다르다고 느낀점 입니다.
수건은 4인용 객실과 2인용 객실 다를 수 있지만 가운, 충전기, 발수건은 객실별로 구성이 다른게 조금 특이했습니다.
4성급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아쉬운점이 꽤 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호텔하면 부대시설이 중요하죠!
유탑 마리나 호텔 부대시설
피트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런닝머신은 2개 있습니다. 따로 수건은 없고 정수기는 있습니다.
탁구장
탁구 재밌어요.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셀프 사진관
인생 4컷처럼 셀프 사진관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로 머리띠도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못찍었는데 조명이 예쁘고 배경은 베이지, 노랑 2개가 있습니다.
기념으로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 수영장
수영장 입장권은 1층 키오스크에서 결제하면 10% 할인됩니다.
단, 결제 진행 후 취소/환불이 어렵다는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1부만 입장했습니다.
1인당 Free Drink 1잔씩 제공되서 저는 스파클링 와인 받았어요. 와인은 탄산이 있고 달아요.
야외수영장이라 탁 트여 있어서 좋아요. 바다도 보입니다.
그리고 건식사우나도 있어서 수영 후 그냥 들어가기 춥다면 마지막으로 건식 사우나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2부는 가지 않았지만 객실이 14층에 있어서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못가봤지만 신나는 노래도 나오고 거품도 뿌려주고 조명도 예쁘고 다들 너무 신나보였습니다. (2부도 가볼 걸 그랬나,,)
옥상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예쁜 벽지가 보이고 조명 꽃도 보이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한 4-5개 있습니다.
조명이 화려하고 예쁘게 있는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있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루프탑이면 바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ㅎㅎㅎ)
전체적인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공간이 작고 3번째 사진처럼 조명꽃이 있는게 끝입니다.
유탑 마리나 호텔 여수야시장
호텔에서 운영하는 포차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원래 3층에 있었는데 1층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실내 포차 느낌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테이블마다 테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메뉴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고 주류도 생맥, 와인 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여수 유탑 마리나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어린이음료도 있었습니다. (신기)
저는 남편이랑 둘이 모둠물회랑 치즈 롤 돈가스를 시켰습니다.
모둠물회라고 해서 당연히 회도 조금 들어가있겠지라고 했는데 전혀 없었습니다…🥲
문어, 새우,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치즈 롤 돈가스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돈가스는 실패할 수 없는 메뉴!
물회도 아쉽고 문어짬뽕탕이 BEST 메뉴라고 해서
물회는 포장해서 객실에서 2차로 와인이랑먹으려고 포장을 부탁드렸어요.
(포장은 따로 포장비 5천원이 추가됩니다)
주변보니 문어짬뽕탕을 많이 시켜서 여행온김에 쓰자! 라는 생각으로 시켰습니다.
비주얼은 괜찮았습니다.
맛은 그냥 짬뽕탕입니다.ㅎㅎㅎ
(속닥속닥.. 가격대비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은..ㄷ..듯..ㅎㅎㅎ;;)
호텔 밖으로 나가기 귀찮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합니다. ^오^ ㅎㅎㅎ
참고로 1층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Bar도 있고 편의점, 카페도 있습니다.
호텔 내부 부대시설도 다양하고 근처에도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